동묘카레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(image from http://www.pooja.co.kr)

  동묘역 인도요리 5인방중 이번에 찾은 곳은 뿌자(Pooja). 여기랑 겅가 저무나(Ganga Jamuna)는 작고 한산한 식당이지만 맛 하나만큼은 어딜 내놔도 결코 뒤쳐지는 법이 없다.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 만나다 보니 여섯명이란 대식구(?)가 모였음에도 이것저것 부족함 없이 배부르게 저녁을 만끽했다. 이번에 알아낸 정보가 있는데 이동네는 와인반입 즉 BYOB가 별도의 콜크차지 없이 가능하다는 거, 물론 대놓고 가져가서 잔 내놓으라지 말고 사전에 전화로 양해를 구하는 센스쯤은 있어야겠다.
  카레라는 음식이 본래 물하고만 먹어도 맛있고, 탄두리 치킨이라도 시킬 참엔 차가운 맥주한병 곁들이면 더욱 좋긴한데-메뉴에 부족하나마 와인리스트가 있긴해도-포도주와도 제법 잘 어울리는 고로 차후 특별한 날을 이곳에서 기념해도 충분히 즐거우리라.
 
이날 먹어치운것들

머턴 세쿠와  ; 머스트해브 아이템인 탄두리치킨 보다 더 맛있는 양고기♡  
사모사 ; 서너게 주던게 언젠가부터 달랑 두개라서 아쉽...
빠니르 파고다 ; 치즈스틱
 
치킨 머라이 티카

머턴 마살라 ; 카레 역시 양고기♡
팔락 뻐니르 ; 담백하고 신선한 시금치 카레가 오늘의 베스트!
믹스 베지터블 코러마

프레인 난 (*2)
갈리크 난 (*2)
공기밥 ; 인도쌀
 
플레인 라씨 (*3)
짜이 (*2)
무스탕 차  ; 마쌀라 차에 브랜디 섞어서 뎁힌 것
 



  













  가지고 간 와인은 Gigondas 'Romane Machotte' 2004, Domaine Pierre Amadieu. 짙고 풍성한 과실향이 자극적인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는 인도요리와 잘 어울릴거라 생각했는데 빙고! 남부 론 지역 치고는 도수가 쎈 편이라(14.5%)  1시간쯤 경과하고 나서야 알콜과 텁텁한 타닌 뒤에 숨어있는 제맛을 온전히 보여주었다.
 
  멋진 요리와 왁짜지껄한 수다가 있는 자리는 밤이 늦도록 일어서기가 싫을 정도로 늘 즐겁다. 이날 얻은 건강과 행복지수가  다음 모임때까지 쭉 이어지기를......
by 밍군이 | 2008/06/18 20:46 | 먹었느냐¿ | 트랙백 | 덧글(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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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유클리드시아 at 2008/06/18 21:14
오홋!! 뿌자 'ㅁ' 늄의 단골집 >_<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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